원주 캠프롱 아카이브 사업 본격 착수, 미군기지 7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다.

미군기지 캠프롱 70년의 역사를 보존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사진, 영상아카이브 구축
군사문화도시 원주와 캠프롱의 역사적·장소적 · 문화적 자원의 수집과 정리.
캠프롱과 관련된 주민의 삶에 관한 기록으로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

강원아카이브 승인 2021.04.14 11:20 | 최종 수정 2021.04.14 11:23 의견 0

원주 미군기지 캠프롱 아카이브 사업 본격 시작, 역사자료·인물 찾기 개시

'원주 군사문화 및 캠프롱 관련 사진, 인물 확보 통해 계획적인 아카이브 구축'

캠프롱 정문2020_강원아카이브
캠프롱 전경2013_강원아카이브

미군기지 캠프롱은 지금의 원주의 지역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도시 성장의 기반이 되어왔다. 70년 분단의 역사속에서 지역 이미지를 상징해 온 군사문화도시,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은 시대사를 정리하는 작업이다. 2020년 원주로 완전하게 돌아온 캠프롱은 새로운 지역 성장의 역사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캠프롱 전경2021_원주시

원주시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기다리는 미군기지 캠프 롱 관련 역사자료와 인물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하는 아카이브 사업이 추진된다. 캠프롱 아카이브 사업은 영상과 사진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아카이브 사업은 14일부터 방송, SNS 등을 통해 캠프롱과 원주 군사문화와 관련된 사진과 인물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한다.

캠프롱 2021_강원아카이브

캠프 롱에서 일했던 시민의 구술, 캠프 롱 행사를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 등 자료 제공을 비롯해 구술 도움이 가능한 시민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강원아카이브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시청 도시재생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에 앞서, 태장동 주민 대상의 ‘원주-캠프롱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은 답사 등을 통해 이미 시작됐다. 태장동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한 김건수 씨는 춘천 캠프 페이지에서 근무하다 지난 1966년 캠프 롱으로 발령받았으며 캠프 롱 근무 당시 소방서에서 근무했던 김 씨는 “당시 미군의 소방장비가 좋아 원주지역 화재 현장에 수시로 출동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45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반도이발관을 운영하는 정휘탁 씨는 “기지촌의 풍경과 함께 팀스피리트 훈련이 끝나면 지역 고아원에 남은 물품을 지원해 주었던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특히, 시가 이번 아카이브 사업은 관련 자료 수집뿐만 아니라 캠프 롱이 원주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를 살펴보는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진 아카이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의 김시동 대표는 “캠프롱과 원주의 이야기가 아카이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둘 사이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캠프롱의 모습은 물론, 원주 속 캠프롱의 역사적 의미를 정리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집된 자료와 제작 콘텐츠는 향후 캠프롱 기록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프 롱 아카이브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자료 수집은 6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문의 :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033-747-3334 / gac033@naver.com)

사회적협동조합 모두(070-7711-8227 / modu@modu.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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