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학교] 강원도 원주초등학교 1896-2020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주 최초의 근대교육기관
원주초등학교 ,1896년 9월 17일 설립

강원아카이브 승인 2020.11.25 19:51 | 최종 수정 2020.12.21 11:59 의견 0

1931년 원주공립보통학교 전경

원주초등학교는 1896년 9월 17일 원주군 공립소학교(심상과 3년)로 설립되었다. 초대 교장은 원주군수 김영규(金泳圭)가 겸임하였고, 1896년 11월 16일에 이승의(李昇義) 교사가 임명되었다. 강원도 원주군 본부면 후동(지금의 원주시 중평동)에 가교사를 지어 8세부터 15세까지의 학생 58명과 교원 4명으로 출발하였다. 수업 연한 3년에 교과목은 수신(修身)주 01)ㆍ독서ㆍ작문ㆍ습자(習字)주 02)ㆍ산술ㆍ체조 등이었다.

1965년 원주초등학교

1906년 8월 27일 일제 통감부에 의해 보통학교령이 공포되어 보통학교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10년간 우리 지역의 교육을 수행해 온 것이 원주군 공립소학교(원주초등학교)인 것이다. 1911년 6월 보수과를 설치하고 7명의 교원과 학생 159명으로 편성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원주공립보통학교로 개칭하고 보수과는 원주공립간이학교로 승격하였다.

1912년 9월 여학생 학급을 설치하여 원주지방 여성교육의 효시가 되었으며, 1920년 4월 수업연한을 남자는 6년, 여자는 4년으로 연장하였다. 1922년 3월 원주공립간이 학교를 폐지하고 여학생의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였다. 그 뒤 장경호(張慶浩)가 교지 33,058㎡(1만 평)를 희사하여 1926년 4월 봉산동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같은 해 6월에는 망곡례1 사건(望哭禮事件)이 있었다. 망곡례 사건이란 당시 순종의 서거로 전국적인 망곡례 시위가 일어났을 때 원주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등교 거부를 하자 일본인 교장 시노하라(篠原實)가 등교 거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학교 교정에서 정식으로 망곡례를 거행하게 한 사건을 말한다. 시노하라는 이 사건으로 인해 조선총독부의 문책을 받고 좌천되었다.

원주초등학교 백년관(역사관)2020

1996년 6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백주년기념관을 개관하고 2010년 12월에는 최규하 대통령기념관 인 현석관을 개관했다. 교목은 굴피나무, 교화는 해바라기이고 교훈은 ‘슬기롭
게 배우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씩씩하게 자라자’이다. 2001년 교육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2009년 교원능력 개발평가 선도학교, 2010년 교육과정 자율학교에 지정되었다. 2019년 108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현재까지 총 27,2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망곡례 : 조선 시대에 국상이나 국기일에 직접 빈소와 능묘에 가지 않고 그곳을 향하여 슬피 곡을 하며 지냈던 의례

1931년 원주공립보통학교 20회 졸업식, 원으로 표시되어 있는 학생이 최규하 전대통령이다.
원주초등학교2020

원주초등학교 역사관에 보존되어 있는 학교 역사관
원주초등학교 백년관(역사관)2020
원주초등학교 봉산동 우물마을 잔치 공연2019

- 2019년 원주시 봉산동 도시재생, 마을아카이브 구축으로 제작된 봉산동 마을아카이브에 수록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_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

저작권자 ⓒ한국아카이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