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강원 원주시 귀래면 마을이야기 ⑤ 황산마을과 주포리 삼층석탑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2호 지정
한국아카이브신문 창간 특집, 마을기록 시리즈
첫번째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귀래면 마을기록

김시동 승인 2020.09.06 12:37 | 최종 수정 2020.09.06 12:41 의견 0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황산마을과 주포리삼층석탑

귀래면 주포리 삼층석탑_ 안말 김창수씨 가족


귀래면 주포1리 황산마을 미륵산 황산사터(옛 고자암터)에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경내에 흩어진 탑재석들을 모아 다시 세운 것이다. 기단은 없어지고 3층의 탑신부만 있으며 고려 때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은 양우주를 표현하였고 이 탑신 위에 두꺼운 옥개석을 얹었는데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낙수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탑신 받침이 약화되었으며 옥개석에 비해서 탑신이 세장한 것으로 보아 고려때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귀래면 주포리 삼층석탑_ 안말 김창수씨 가족
귀래면 주포리 삼층석탑_ 김시동

미륵산은 고려시대까지 용화산이라 불렸고, 경순왕이 머물면서 대왕산이라고도 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미륵산으로 명칭이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용화산 기슭에 도착하여 “스스로 신하가 되어 숲속에 기거한다.” 는 뜻으로 학수사(鶴樹寺)를 짓고 머물렀다. 절터가 지금의 절안마을이 있는 곳으로 앞뜰에는 아직도 주춧돌이 남아있다. 학수사는‘황산사(皇山寺)’로 이름이 변경되었는데 처음에는 임금황(皇)자를 쓰다가 조선시대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누를황(黃)자를 써서 황산사(黃山寺)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귀래면 주포리 황산사_황산마을
귀래면 주포리 황산사_황산마을

주포1리 전체를 ‘황산마을’이라 하는데 특히 자연마을인 ‘도래, 수박다리, 절안, 고잠’ 마을을 포함하는 골짜기를 ‘황산골’이라 한다. ‘절안’은 황산사(학수사)터가 있었던 곳이다. ‘고잠’은 고자암에서 유래한 마을이름으로 황산골 내 '고잠마을, 고자암터, 미륵불'에 이르는 계곡을 ‘고잠골’ 이라고 한다.

(자료 2015귀래면 마을기록지_원주도시기기록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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