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터 잡고 살기 좋은 마을, 치악산 아래 텃골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텃골
마을아카이브
치악산 성황신을 모신 마을

김시동 승인 2020.08.23 16:47 | 최종 수정 2020.08.23 16:54 의견 0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텃골,

원주시 교항리 텃골 2013.05.03

원주의 진산, 치악산을 병풍 삼아 자리잡고 있는 소초면 교항리 텃골마을의 기억이다. 교항리(橋項里) 라는 지명은 다리를 놓고 다니던 길목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다리목, 즉 한자로 橋項이라 부른 것 같다. 텃골(터)은 사람들이 살기좋은 땅에 터를 잡고 모여 살아 텃골이라 부른 듯 하다. 이것 저것 찾아보고 해석한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다.

텃골의 '터'는 자리나 장소를 뜻하는 의미로 1)집이나 건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 2) 활동의 토대나 일이 이루어지는 밑 바탕을 의미하는 명사로 사전에 정의하고 있다. 텃골 입구에는 치악산 성황신을 모시는 성황당이 있고 500살이 넘은 거대한 느티나무 할아버지가 당산목으로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원주시 교항리 텃골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500년 2013.05.03

지명에는 마을의 역사, 마을의 문화, 마을의 운이 담겨있다. 기록의 첫 과정은 지명을 인정하고 지명을 따라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세상이 좀 평온해지면 다시 느린 걸음으로 마을을 만나야 겠다.

사진은 2013년 5월, 기록한 마을사진이다.

원주시 교항리 텃골 성황당 2013.05.03
원주시 교항리 텃골 성황당 치악산 성황지신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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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교항리 텃골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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